4월 전시 모임은 힐마 아프 클린트전이다.
이전시를 하자고 할 때 이 작가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모임에서 어떤 대화가 나올지 궁금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은 전문가의 식견 안에서 나의 감상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번작품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오로지 자신의 느낌 만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전시회장에 들어서 처음 본 작품이 너무 잘 그려진 뎃상이었다.
그녀는 그림을 학교에서 배운 사람이었다.
우리가 학원에서 배울 때 뎃상을 하듯이 …
그림의 선들은 많이 그리고 노력한 흔적이 남아있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초창기 그림은 구상화를 그리는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동생의 죽음은 그녀의 그림을 영적그림으로 변하게 했다.
영적세계를 다룬 초반 그림은 달팽이 같은 돌아가는 손이 영에게 맡겨져 그린 그림 같이 …
학교에서 유행했던 분신사바 놀이 그림을 생각나게 했다.
그녀의 그림은 신지학을 만나면서 영적 손에 맡겨진 거 같은 그림에서 철학이 담긴 그림
으로 변한 거 같았다.
피라미드 형태의 그림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영적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표현하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그녀는 영적 세상에서 우주와 연결되는 그림으로 표현한다.
영과 우주와 연결되는 현실세계 그렇게 미래를 예견하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런 그녀의 그림에서 방대하고 깊이 있는 지식에 참 똑똑함과 감수성을 다
갖춘 여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녀를 미래를 위한 그림이라는 타이틀처럼...
2차 세계대전을 예견했다는 그림같이 ….
정말 그녀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었을까?
미래를 예견한 추상미술의 선구자였을까?
정말 20년 후에 세상을 본 것일까?
나는 신과 혼영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서는 알기 어려운 세계지만...
난 그녀의 그림을 보고 여성 화가의 섬세함과 색감을 느꼈다.
여성화가 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잘 다듬어진 선과 그 선에 꽉 채워진 선명한 색
그녀의 그림에 영적 세계를 모르고 봤다면 그냥 너무 밝은 동심의 세상을 그린 그림으로
느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의 그림의 화려한 색채는 영적 세상이 어두운 세상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또 다른 밝은 세상이라고 생각한 걸까?
그런 곳에 그녀의 동생이 살고 있는 것이라고 …
아님 그녀의 동생이 있는 세상은 이렇게 밝고 화려한 곳일 거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었을까?
전시회를 보고 모임에서...
우리는 그녀의 그림을 보면서 작은 체구의 왜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한 것일까?
에 대해 나눴다.
어쩌면 그 시대 스웨덴은 남성, 백인우월주의 사상으로 여성은 작은 그림을 그리는 것 정도
허락되었다고 한다.
그런 시대 사상을 반항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봤다.
멤버 중 그림 작가님이 아티스트들은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데 신적존재가 필연적이라고 한다.
그것이 독이 될 수도 장점이 될수도 있다고...
항상 모든 것의 눈과 귀를 열어놓고 흡수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은 내 것으로 만들어 표현한 것을 세상으로 내 보내는 것이라고...
아티스트의 삶은 참으로 힘들고 고단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모두 전시를 보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전시장이 어두웠다는 것이었다.
영화에서 처럼 전시장을 밝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왜 큐레이터는 어둡게 했을까? 어떤 의도가 있었을까? 그 의도를 찾아보고 싶었다.
| モネ 睡蓮の時 모네 수련의 시간 (5) | 2024.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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